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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고비, 왜 멈추면 더 큰 요요가 올까?

Keepology Note

「주사 맞으면서 살 빼고, 나중에 끊으면 되겠지」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사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시작해요. 그런데 실제로 약을 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,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, 훨씬 많이 체중이 다시 늘었다는 경우가 많았어요.

3줄 정리
  1. 약물 중단 후 83% 이상이 요요를 경험하고, 일반 다이어트 보다 훨씬 빠르게 체중이 회복돼요.
  2. 약을 끊으면 배고픔 호르몬 수치가 20~24% 이상 반등하고, 이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돼요.
  3. 약물이 식욕을 잡아주는 지금이 요요를 막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이에요!
83%

요요는 예외가 아니에요

연구에 따르면, 약을 끊은 사람의 83% 이상이 1년 내 요요를 겪었어요.

게다가 일반 다이어트와는 요요의 속도 자체가 달라요. 일반적인 다이어트 후 요요는 보통 2~5년에 걸쳐 체중의 50~80%가 돌아오거든요. 그런데 약을 끊고 나면, 한 달에 평균 0.4kg씩 증가하고, 1년 안에 빠졌던 체중의 3분의 2가 다시 증가해요. 왜 그런 걸까요?

호르몬 수치를 보면 이해가 돼요

위고비, 마운자로와 같은 GLP-1 기반 치료제는 몸에서 나오는 배고픔 호르몬 신호를 억제해요. 그런데 약물이 중단되면, 억눌려 있던 신호가 한꺼번에 터져 나와요. 연구에 따르면, 다이어트 이후 배고픔 호르몬 수치가 이전보다 20~24% 상승된 채 유지됐고, 이러한 상태가 1년 후에도 지속됐어요. 즉, 다이어트 이전보다 더욱 더 강한 식욕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.

그리고 다이어트 기간 중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면,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를 덜 쓰게 돼요. 이 때문에 위고비 이후의 요요는 일반 다이어트보다 더 빠르고, 더 크게 나타나게 돼요.

"그럼… 그냥 평생 맞으면 되지 않나요?"

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요. 매달 수십만 원의 비용이 꾸준히 지출되는 데다, 임신이나 수술처럼 어쩔 수 없이 끊어야 하는 상황도 언제든 생길 수 있어요. 게다가 아직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죠.

막을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에요

약을 끊고 나서 관리를 시작하면 이미 늦어요. 요요를 막을 수 있는 시점은 딱 하나, 약이 식욕을 잡아주는 지금이에요. 골든 타임 동안 세 가지 구조를 몸에 익혀두는 것, 그게 핵심이에요.

🧘🏻 행동 : 내가 언제, 왜, 어떤 감정 상태에서 먹는지 파악하고, 충동이 올 때 다르게 반응하는 연습 🍴 식사 : 약 없이도 포만감이 유지되는 방식을 훈련하기 💪🏻 근육 : 근육을 지켜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하기

Reference

  • Wilding JPH et al., Diabetes Obes Metab, 2022. DOI: 10.1111/dom.14725
  • Aronne LJ et al., JAMA, 2024. DOI: 10.1001/jama.2023.24945
  • Aronne LJ et al. Continued Treatment With Tirzepatide for Maintenance of Weight Reduction in Adults With Obesity: The SURMOUNT-4 Randomized Clinical Trial. JAMA. 2024;331(1):38–48. doi:10.1001/jama.2023.2494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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